영월에 놀러갔을때 아침밥을 먹은 곳이에요. 영월역 바로 앞인데, 아리랑투어 집결지라면서 젊은 내일로 여행객들도 많이 보이네요. 사실은... 이 근방에 먹을게 별로 없어 선택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슬기향촌 성호식당 상차림표에요. 다슬기 전문점이라 다슬기해장국부터 무침, 전까지 있네요. 다슬기 무침은 어떤걸까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언젠가 방송을 탄 적이 있었나봐요. 2005년. 약 10년 전이네요! 가게가 여기에 오래 자리잡고 있었나봐요. 길었던 영업시간만큼 맛도 깊어졌겠죠?
여기에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갔는지 액자가 많이 걸려있네요. 가장 눈에 띄었던 황정민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요즘 새로운 작품 하나 안나오나요...ㅠ
밑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정갈해보입니다 ㅇㅅㅇ!!
드디어 메인메뉴 다슬기 해장국! 바로 끓여서 주시나봐요. 펄펄펄 끓는게 뜨거워서 식혀먹느라 혼났네요. 아주 맛있어요. 이름은 해장국이지만 술을 안 먹고 먹었는데도 속과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 정말 시원하게 맛있네요.
친구는 다슬기 순두부를 주문했어요. 순두부는 매콤한 맛에 부드러운 두부 맛이 일품이었어요. 해장국이 속을 부드럽게 달래는 느낌이라면 순두부는 얼큰하게 깨워주는 느낌이에요.
두 찌개의 맛을 모르고 그냥 무심코 해장국을 시켰지 다시 먹는다면, 뭘 먹을지 정말 고민할 것 같아요... 둘다 맛있는데 종류가 다른 맛이니까요ㅠㅠ 짬뽕이냐 짜장면이냐의 고민이랄까...
잘 차려진 한상입니다. 다슬기 해장국 덕분에 오후까지 있는 빡빡한 일정을 힘차게 마칠수 있었던것 같아요!
역시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