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침 일찍 볼일이 생겨 칠성시장 쪽을 지나는데....... 사람이 장난이 아니게 많았어요. 원래 아침에 이렇게도 붐비나봐요.. 시장통, 북새통이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길 입니다.
노점상이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판매상이라곤 해도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이 있도록 만들어준 주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통이 아직까지 이어지는거고, 사람들의 분주함으로 나는 땀냄새도 기분 좋게 맡아지는 거구요.
하지만... 아래쪽 사진... 횡단보도 바로 앞에 노점을 차려놓으신건 조금 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리 경쟁에서 밀려나셨는지... 여기까지 밀려와서 정 차릴데가 없어서 당신도 횡단보도 앞에서 차린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당신에겐 생업이 달린 일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떡하니 통행로로 표시되어있는 곳을 떡하니 막는 것은.. 조금...보기 불편합니다.
길 건너서 보면 양쪽으로 늘어선 노점상으로 길이 복잡해서 도로변으로 우회해서 다니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분들은 달려오는 차랑 박으면 누가 책임을 지나.....
칠성시장 중앙에는 질서가 더 없어요. 도로에는 판매할 물건들과 이를 실은 채 정차해있는 차들, 온갖 상자 등의 물건들로 엉망이고, 대부분의 상인들은 도로를 인도처럼 다닙니다.. 차에게도 위험하고 사람에게도 위험하죠.
전통시장 살리기에 주력하는 요즘이라지만... 시장도 천장을 설치하고 선을 지키며 장사하는 식으로 재정비가 되는게 요즘 추세 아니었던가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