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네 사는 친구가 유명한 맛집이라며 고담 2015를 소개하더군요.
상인동에 사는 저는 정작 모르는데;;;
어쨌든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맛있다 하길래 무작정 찾아가봤습니다.
롯데백화점 뒤쪽 건물 3층에 있네요. 상인공영주차장 있고 베스킨, 롯데리아 있는 그쪽 길입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가 좋네요.
옆테이블이랑 간격 적당하고 조명 괜찮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네요.
메뉴판도 앤틱한 것이 어릴적 앨범을 열어보는 느낌입니다.
스테이크는 여타 스테이크집과 비슷하게 3만원쯤 하는 가격입니다.
스테이크가 곁들여져 나오는 다른 요리가 그나마 접근성 좋은 가격이네요.
비프 버터 라이스와 로제 비프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비프 버터 라이스
로제 비프 파스타
보통 이런 요리에 들어가 있는 스테이크는 맛이 별로던데
여기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굽기 정도는 미디움-웰던 중간정도 되는거 같은데 고기 자체가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비프 버터 라이스는 밥도 그리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소스와 고기로 먹기 편했습니다.
로제 파스타는 생각보다 좀 아쉬웠습니다.
진한 크림 소스 맛을 기대했는데 토마토 소스 맛이 좀 강하더군요.
가격대비 좋게 스테이크를 즐기기 좋은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