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하지메 입니다.
수성구 수성시장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실 여기는 회식장소로는 좋은 곳이 아닌거 같아요.
회식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저희는 인원이 20명 가까이 됐거든요.
20명쯤 하니까 같이 못 앉는 것은 물론
가게가 좀 꽉 차서....
가게 주인분이 저희 이후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회식때문에 조금 시끄러울수도 있다~ 괜찮으시겠냐 이렇게 설명하더라구요
가게는 동네 조용한 코너 bar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에 흔히 있는
일 마치고 잠깐 들러 맥주 한잔 마시면서 가게 주인과 소소한 얘기를 나눌법한 그런 분위기인듯 해요.
일식 전문이라서 가게 컨셉도 그렇게 가나봐요.
사실 소고기 이것저것 먹었는데 뭐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회식이다보니
일괄적으로 주문하고
나오는 대로 주는 대로 그냥 받아 구워먹기만 했어요 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뭔가 육포느낌 같기도 한데
얇아서 육즙도 별로 없을거 같긴 한데
실제로 먹어보면 안 그래요.
얇아서 금방금방 굽혀서 좋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좋아요.
식사보단
술이랑 먹기에 딱인 곳.
위에 회식에는 안 좋다 썼지만..
다시 보니 소규모 회식에는 딱 좋은곳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