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하다가
매콤한 돼지갈비찜이 먹고 싶어서 하얀쌀밥에 갔어요.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접근성!!
가게가 있는 위치가 사실 허름한 골목이긴 합니다.
중고딩, 혹은 20대 초반 학생들이나
아가씨들이 담배피러 찾는 골목.
그런 느낌이에요.
흡연자들에게는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듯 해요.
사람이 붐비고 로드샵 화장품 가게가 들어선 거리랑 한블럭을 사이에두고
평행하게 이어져 있는 길인데요
조용하고 사람이 없어서 빠르게 이동하기 좋은 골목에 있어요.
골목이란 표현을 쓰긴 했는데
사실 골목이라 하기엔 넓어서 그렇게 음침하지도 않구요.
여튼 위치가
동성로 중심지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뒷길에 있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많아 안타까워요.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
밑반찬은 보통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콩나물, 깍두기, 마카로니, 전, 오뎅, 오이냉국
보통은 오뎅대신 계란말이를 주던데...
요새 계란값이 비싸서 그런가요...
여기서 먹던 계란말이도 이집의 명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아쉽네요.
오늘만 없는거겠죠?? 다음엔 계란말이 있는거겠죠??
그리고 밥 비벼먹을수 있게
간단한 나물과 김도 함께 나와요.
먹기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허겁지겁 먹다보니 한참 뒤에 찍었네요.
돼지갈비찜과 묵은지 김치, 넓찍한 당면, 잘게 부셔놓은 견과류 등이 적절하게 섞여 나옵니다.
가끔 아쉬운게 사람수대로 시키면 양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고기나 김치나...
당면이라도 조금 많이 넣어주시면 좋을텐디....
막상 먹어보면 적당히 배가 차는 정도긴 하지만....
다음에 둘이서 가면 3인분으로 시켜 먹어봐야겠어요!!